‘매달 오는 신규환자 문의, 진짜 마케팅 효과인지 어떻게 구별하나요?’ 이 질문은 12년 이상 광고 대행을 하며 1,000개가 넘는 의료광고주와 함께한 실제 경험에서 수없이 들었던 고민이에요. 여러분도 이런 생각 해본 적 있죠? 광고비를 쓰는데 신규환자 문의는 분명히 있는데, 이게 정말 광고로 발생한 건지, 아니면 자연 발생인지 헷갈릴 때가 많아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광고효과를 ‘정확하게’ 구별하는 방법은 정교한 분석과 경험, 그리고 광고 집행 후 데이터를 직접 추적하는 것 외엔 없습니다. 이 글을 끝까지 읽어보시면, 여러분 병원에 진짜 효과가 나고 있는지, 허수가 아닌 진성 환자를 늘리는 방법까지 모두 알려드릴게요!
현장에서 본 ‘효과’ 착시, 왜 헷갈릴까요?
병원마케팅을 하다 보면, 신규환자 수가 늘어난 시점에 광고를 시작했다면 당연히 광고효과라고 착각하기 쉬워요. 하지만 12년 넘게 일선에서 직접 저희가 뛰면서 느낀 것은, 광고와 무관하게 찾아오는 환자도 상당하다는 점입니다. 심지어 소개환자나 재방문 환자까지 광고성과로 착각하는 경우도 많아요. 왜 이런 혼란이 생길까요?
이번 글에서는 이런 문제의 원인과, 실제 마케팅 성과를 객관적으로 검증 & 체크할 수 있는 기준, 그리고 가짜 성과에 속지 않고 진짜 광고효과만 골라내는 방법을 경험에 기반해 알기 쉽게 정리해 드릴게요.
1. 신규환자 문의, 광고와 자연유입 확실히 나누기
“이번 달 신규환자는 얼마고, 그 중 광고 유입은 몇 명이었을까요?” — 이 질문에 한 번이라도 망설였다면, 광고성과 측정 방법부터 다시 점검하셔야 해요. 저희 와이온커뮤니티는 신규환자 문의를 분류하는 자체 프로세스를 10년 넘게 업그레이드해왔어요. 구체적으로,
- 상담 유입경로 체크리스트: 전화상담, 홈페이지, 카카오톡, 방문상담 등 내부 접수 시 ‘광고(어떤 채널?)’ 혹은 ‘지인 소개, 블로그, SNS, 자연 검색’처럼 구분기준을 만들어 기록하도록 안내드려요. 예를 들어, 실제로 부산의 치과 광고주와 진행할 때, 접수 카드를 자체 제작해 문의경로를 현장에서 바로 체크하도록 했더니 ‘소개환자’와 ‘블로그 광고환자’를 명확히 분리할 수 있었고, 광고성과도 더 투명해졌어요.
- 문의채널별 콜·톡·채팅로그 추적: 모든 매체 광고(구글, 네이버, 카카오, 인스타, 블로그 등)을 집행할 때 전화번호마다, 채널마다 각각 고유 식별코드를 부여해 ‘이 번호로 전화온 건 인스타 광고’, ‘이 채팅은 네이버 키워드광고 유입’으로 자동 집계되도록 만들었어요.
- 홈페이지&예약폼, 유입경로 소스코드 삽입: 광고 랜딩페이지에 추적코드를 넣고 상담 신청 시 직접 출처가 자동으로 기록되게 했죠. 이 데이터는 월별 보고서에 표로 분리해드리기 때문에 자연유입과 광고유입의 구분이 누구나 쉽게 가능합니다.
2. 광고성과를 의심할 때 보는 체크포인트
광고 집행 후 신규환자 문의가 왔다고 하더라도, 100% 광고 효과라고 단언할 수는 없습니다. 광고대행을 하면서 경험으로 느낀 확실한 기준 몇 가지를 소개할게요.
-
광고 예산 증가→문의 자동 증가? NO!
광고비를 늘렸는데도 상담·예약이 변화 없다면 오히려 랜딩페이지 구성이나 광고 타겟팅에 문제가 있을 수 있어요. 실제로 저희가 한 신경외과 사례에서는 광고비를 1.5배 올렸을 때, 홈페이지 문의는 전혀 늘지 않고 소개환자만 늘어난 일이 있었죠. 원인분석 결과, 같은 시기 경쟁병원이 문을 닫아 자연 유입이 급증했던 경우였어요. -
환자 유입 위치·연령 분석:
광고로 타겟팅한 지역, 연령층과 실제 내원 환자의 분포가 다르다면 자연유입의 영향이 클 수밖에 없어요. 서울 강남의 한 피부과는 20-30대만을 타겟해 광고를 집행했지만, 내원 데이터 분석에서 50대 이상 환자가 더 많았다면 광고효과로 볼 수 없죠. -
광고 오프타임 체크:
광고를 일시적으로 중단(예: 주말 정지, 예산 소진)했는데도 문의가 비슷하게 발생했다면 자연유입이 많은 겁니다. 실제로 광고 예산이 0원일 기간 동안 신규 예약이 꾸준하다면 광고 효과는 ‘허상’일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3. 실제 광고효과, 숫자로 증명하는 프로세스
정확한 효과를 검증하려면 꼭 ‘수치’와 ‘근거’가 남아야 해요!
-
모든 광고 채널별 신규환자/예약 수 전수 집계:
구글, 네이버, 카카오 등 주요 광고 채널별 문의 수와 예약 확정 건수를 매일, 매주, 매월 집계해 실시간으로 대조합니다. 저희는 고객님께 결제정보·상담 통화기록·홈페이지 신청 등 등장 루트를 근거로 표기하여, 누가 봐도 광고성과가 확실하게 보이도록 해드려요. -
실제 방문율·재방문율 분석:
광고로 유입된 환자가 내원 후 실제 진료, 시술 혹은 상담으로 이어지는 비율(전환율), 그리고 이후 재방문 또는 재시술로 이어진 데이터까지 체크합니다. 한 달에 신규상담만 100건이면 뭐하나요? 실제로 30명만 진료를 봤다면 광고효과는 30%밖에 안 된다는 의미에요. -
불필요/중복 문의 제거:
같은 사람이 여러 채널이나 시간대에 두 번 이상 문의하는 경우, 실제 내원 환자만 골라내는 과정을 미리 세팅합니다. 중복이 포함돼 있으면 효과가 2~3배 ‘부풀려진’ 착시 효과가 생기니 꼼꼼히 제외해야 해요!
정리표
주요 내용과 효과 검증 순서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표로 정리합니다.
평가요소 | 실행방식 | 성과 검증 Tip |
---|---|---|
상담 경로 구분 | 접수시 채널 표기, 유입로그 추적 | 광고/자연유입 명확 구분 |
광고 성과 S/W 집계 | 채널별 문의·예약 DB 기록 | 중복 제거, 실 환자 수 기준 리포트 |
랜딩페이지 분석 | 유입경로별 추적코드 삽입 | 광고별 전환율 수치 확인 |
광고비 변화 실험 | 예산 변동 후 문의량 비교 | 자연유입 영향 체크 |
내원 환자 분석 | 연령, 지역, 방문실적 대조 | 광고 타겟&성과 일치 여부 확인 |